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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는 하루를 미루면 손해가 커집니다. 밤에도 갔습니다.
완전히 닫힌 상태입니다. 아침까지 두면 물이 어디로든 나오게 됩니다.
상가에서는 미룬 시간만큼 영업에 그대로 걸립니다. 넘기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냄새와 물이 밖으로 나가면 우리 가게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집이라면 하룻밤 참고 아침에 부르면 되지만, 가게는 문을 못 여는 시간이 곧 매출입니다. 그래서 상가에서 들어오는 접수는 시간대와 상관없이 가능한 한 그날 안에 잡습니다. 이 현장도 늦은 밤에 출발했습니다.

물이 안 내려간다는 말만 듣고 배수구에 장비부터 넣으면, 원인이 그 뒤에 있을 때 헛일이 됩니다. 그래서 이 현장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맨홀을 열고 안이 어떤 상태인지 보는 것이었습니다. 보고 나면 어디를 열어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늦은 시간에는 냄새와 소리가 낮보다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맨홀을 오래 열어 두지 않고, 물이 밖으로 번질 것 같으면 그것부터 막은 다음 작업을 이어 갑니다. 끝난 뒤에는 열었던 자리를 정리하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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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막힘
다녀온 동네
Q.밤에도 상가 작업이 되나요?
A.됩니다. 치평동 상가도 늦은 밤에 다녀왔습니다.
Q.맨홀부터 왜 여나요?
A.안을 봐야 어디가 원인인지 갈립니다. 짐작으로 뚫지 않습니다.
Q.냄새가 심할 텐데 괜찮나요?
A.오래 열어 두지 않고 작업합니다. 끝나면 정리하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