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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넘치는지부터 잡아야 시간을 안 버립니다.
넘치는 자리와 흐르는 방향을 알면 넣을 자리가 절반은 정해집니다.
자국의 범위를 보면 얼마나 자주 어디까지 넘쳤는지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넣을 자리를 먼저 정합니다. 헤매는 시간이 곧 손해입니다.
무작정 장비부터 넣으면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모른 채 시간을 씁니다. 그래서 넘치는 자리가 트렌치인지 집수정인지 바닥 배수구인지, 물이 어디까지 번졌는지, 어느 구간이 막혔을 만한지를 먼저 그립니다. 이 한 장이 있으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바닥에 남은 자국은 물이 어디까지 올라왔었는지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넓고 여러 겹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뜻이고, 그러면 손대는 범위도 달라집니다. 말씀으로만 듣는 것보다 이 자국이 더 정확할 때가 많습니다.
대충 뚫고 끝내면 그날은 넘어가지만 원인은 남습니다. 한 자리에 걸린 것인지, 라인 전체에 붙은 것인지, 관 자체가 상한 것인지에 따라 손대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래서 무엇인지를 먼저 정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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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관 막힘
Q.위치를 모르는데 되나요?
A.됩니다. 넘치는 자리와 방향으로 좁혀 갑니다.
Q.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요?
A.범위를 보고 말씀드립니다. 최소한으로 잡습니다.
Q.또 넘칠까 걱정돼요
A.원인 모양을 맞춰야 그 걱정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