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
매장 옆 통로 하수구부터 집 안 싱크대까지 다녔습니다.
통로에 있는 배수구는 빗물과 가게에서 나온 물이 같이 지나가는 자리입니다. 여기가 막히면 밖으로 넘칩니다.
고인 채로 두면 역류로 넘어갑니다. 관 안쪽이 이미 좁아질 대로 좁아진 상태입니다.
빗물이 몰릴 때만 증상이 나오면 그 구간에 물이 다 못 빠지고 남아 있다는 신호입니다.

실내 배수구와 달리 통로 배수구는 하늘에서 떨어진 물까지 받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비가 오는 날 한꺼번에 넘치는 일이 생깁니다. 이 매장도 통로 쪽에서 빗물과 오수가 같이 올라오는 상태였고, 안쪽만 봐서는 원인을 못 찾았을 현장이었습니다.

구이집처럼 기름이 쏟아지지는 않지만, 밥과 면에서 나온 전분기가 물에 풀린 채로 흘러가다 관 벽에 얇게 앉습니다. 두꺼운 기름층처럼 눈에 띄지 않아 늦게 발견되고, 그만큼 안쪽 깊은 곳까지 자리를 잡습니다.

물이 찬 상태로는 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고인 물을 빼고 내시경을 넣어 어디가 어떻게 막혔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이 순서를 건너뛰면 뚫리지도 않은 채로 장비만 여러 번 넣게 됩니다.
관련 서비스
하수구 막힘
다녀온 동네
Q.가게 밖 배수구도 봐주시나요?
A.봅니다. 송정동 매장 현장도 통로 쪽 배수구가 원인이었습니다.
Q.비 오는 날에도 오시나요?
A.갑니다. 오히려 비 오는 날에 증상이 드러나 원인을 찾기 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Q.예방하려면 뭘 해야 하나요?
A.기름은 흘려보내지 말고 거름망을 자주 비우시는 것만으로도 많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