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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이에서 걸렸는지를 먼저 잡습니다.
지점을 모르면 엉뚱한 구간만 훑다가 시간을 쓰게 됩니다.
떨어진 자리가 함께 나빠졌다면 그 뒤에서 만나는 구간이 원인입니다.
맞습니다. 통째로 밀려 나간 덩어리가 더 좁은 자리에서 걸립니다.
선암동에서 배관 작업으로 따로 올린 글은 아직 없습니다. 선암동 기록 한 건은 세대 싱크대 아래 구간을 다룬 작업이라, 다른 동네 배관 현장을 선암동 것처럼 적지 않았습니다.
관은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어느 정도 들어간 자리에서 좁아지는지를 화면으로 잡아 둡니다. 그 숫자가 있으면 장비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어느 자리를 열어야 손이 닿는지가 정해집니다. 이걸 건너뛰면 넣었다 뺐다만 반복하게 됩니다.
굳은 덩어리를 앞으로 밀면 그 순간은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밀려간 덩어리는 더 좁은 자리에서 다시 걸리고, 그때는 손이 닿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서 잘게 만들어 내보내는 쪽을 택합니다.
선운지구처럼 세대가 많은 단지는 우리 집 관과 여러 집 물이 모이는 관이 따로 있습니다. 앞쪽이 원인이면 세대에서 끝나지만, 모이는 쪽이면 한 집에서 아무리 손봐도 돌아옵니다. 그 갈림길을 먼저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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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관 막힘
Q.깊이를 알 수 있나요?
A.화면으로 잡습니다. 그래야 넣을 자리가 정해집니다.
Q.밀어서 뚫으면 안 되나요?
A.더 좁은 자리로 옮겨 갈 뿐입니다.
Q.세대 밖도 봐 주시나요?
A.모이는 구간이면 봅니다. 관리하시는 곳과 함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