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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물바다가 된 두 현장을 압력을 나눠 열었습니다.
실내로 물이 퍼지면 그때부터는 배수보다 마무리가 더 큰 일이 됩니다.
이 정도로 굳으면 뚫어뻥이나 약품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뜯기 전에 해 볼 것이 남아 있습니다. 대개는 그 선에서 끝납니다.
안쪽이 거의 닫혀 있을 때 처음부터 세게 밀면 갈 곳 없는 물이 오히려 되밀려 나옵니다. 그래서 조금씩 열면서 압력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앞으로 나갔습니다. 시간은 더 걸려도 관과 실내를 함께 지키는 방법입니다.
돌처럼 굳은 자리는 물만으로도, 장비만으로도 잘 안 떨어집니다. 주택 현장에서는 물로 표면을 무르게 만들고 장비로 부수기를 번갈아 했습니다. 그렇게 오갈 때마다 나오는 양이 상당했고, 줄어드는 것을 보며 마무리 시점을 정했습니다.
주택은 한 곳만 봐서는 모릅니다. 욕실에서 흘려 보고, 주방에서 써 보고, 되올라오는 곳이 없는지 보고, 흐르는 속도를 보고, 냄새가 남았는지까지 따로 봅니다. 다섯 가지가 다 괜찮아야 그날 일이 끝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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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고압세척
Q.공사 없이 되나요?
A.산정동 두 곳 다 뜯지 않고 끝냈습니다.
Q.세게 하면 관이 상하지 않나요?
A.그래서 나눠 올립니다. 처음부터 세게 안 합니다.
Q.바닥 물은 어떻게 하나요?
A.빠지기 시작하면 함께 정리하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