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
카페 배관은 눈에 안 띄게 쌓입니다.
카페는 티가 잘 안 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표가 납니다.
우유와 크림, 시럽이 전부 기름입니다. 매일 관으로 갑니다.
손님이 뜸한 때가 언제인지 알려 주시면 그 시간에 들어갑니다.
동명동에서 싱크대 작업으로 올린 글은 아직 없습니다. 동명동으로 적어 올린 기록이 한 편도 없어, 동구 다른 동네 주방 현장을 동명동에서 한 것처럼 적지 않았습니다.
카페에서 나가는 것은 알갱이가 곱고 기름기도 묽어서 처음에는 별 표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몇 달이 지나가고, 어느 날 갑자기 물이 고입니다. 이 동네에서 초기 신호를 눈여겨보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고운 가루는 물에 실려 그냥 나갈 것 같지만, 관 안에서 기름기와 만나면 그 자리에 붙습니다. 세제 잔여물까지 더해지면 벽에 얇은 층이 생기고, 그 층이 다음 것을 붙잡습니다. 걸러 버리시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큽니다.
카페마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그 시간에 장비를 펴면 서로 곤란해집니다. 그래서 손님이 뜸한 때가 언제인지를 먼저 듣고 그 시간에 맞춥니다. 지금 당장 되올라오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렇게 잡는 편이 가게 쪽 손해가 훨씬 적습니다.
관련 서비스
싱크대 막힘
Q.카페도 기름이 문제인가요?
A.우유와 크림, 시럽이 전부 기름입니다.
Q.가루를 어떻게 버리나요?
A.걸러서 따로 버리시면 차이가 큽니다.
Q.영업 중에도 되나요?
A.한산한 시간을 알려 주시면 맞춥니다.